🍯Honey jam(ハニージャム)元カレ&リトライする夜【出演声優:五日天峰】
Honey jam(허니잼) 전 남자친구&재시도하는 밤【출연 성우:이츠카 텐호우】
이 허니잼 시리즈의 리뷰글을 적게 된 장본인 되시겠습니다..!
성우분들의 연기가 훌륭해서, 비슷하게 부드러운 목소리를 지니신 분들입니다만
전부 다르게 들리는 것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
DL사이트 리뷰에서도 시리즈중 이 작품이 단연 최고라는 감상도 많았고
샘플 보이스나 시나리오를 봤을 때도 취향이었기에(무려 히로인의 성격까지.)
단숨에 구매했습니다. 운 좋게도 세일중이기도 했어요~! 사실 이번에도 도몬상의 신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사게 되었는데..
도몬상 다작도 좋지만 괜찮은 시나리오 만나주지 않으려나ㅜㅜ
어제 감상한 작품이기도하고 너무 좋았어서 글이 좀 길어질 것 같아요!
여담은 접어두고, 사쿠라바군과 히로인은 중학생 시절 학급 위원회를 같이 했던 동급생으로
히로인이 용기를 내 졸업식 때 고백, 그렇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야기를 쭉 듣다보면 둘은 다른 고등학교에 가게 되면서 점점 연락이 소원해지고 흐지부지 헤어진 모양이예요.
이별도 하지 않은채 자연소멸 된거죠.
둘은 동창회에서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사쿠라바군은 학창시절때도 인기가 많았던 외모로 모델이 되어있었습니다.
근데 자켓도 그렇고 저는 챠라한 느낌이면 어쩌지? 싶었는데
상당히 차분하고 착하고 시간이 지났는데도 소년미가 있는 주인공이었습니다..! 편견 미안해... 그리고 편견을 깨줘서 고마워
이어서 말하면 역시 오랜만에 만난 둘은 많이 어색하고, 다시 가까워지고 싶어도 쉽사리 그러지 못합니다.
그렇게 동창회가 무르익을즈음 밖에 있는 히로인을 따라나온 사쿠라바.
상당히 주변의 요구로 술을 많이 마셨는지 얼굴이 빨개져있었고, 그것이 걱정되어서 나왔다고해요.
이전의 관계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었으니 장소를 옮기자고 하는데 그 이유 중에는 다른 남자들에게 히로인의 지금 얼굴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게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꽤나 색기가 도는 표정이었는지ㅎㅎ 소년미가 있으면서 '남자'라는 지점이 너무 좋아요
그렇게 가게 된 곳은 사쿠라바군의 집. 아니, 이거 진짜 매체라서 가능하네요. 현실이었으면 위험했을 수도 있잖아...?
순정만화 같은 전개 판타지틱해서 좋습니다.
집에서는 가벼운 잡담을 나눈 뒤,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다시 맺어집니다. 그동안의 오해란 서로가 서로를 너무 신경써준 탓에 멀어져버린 것이었습니다. 미숙한 시절의 연애를 딛고 다시 만나서 다행이예요... 왜냐하면 사쿠라바군, 제대로 좋아하게 된 첫번째 사람이 히로인인지
그 뒤에 계속 괴로워하고 악몽에 시달렸던 것 같습니다. 히로인도 아직 첫경험이 없는걸로 봐서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 첫 경험을 사쿠라바군에게 주기로 한 히로인. 히로인이 왜이렇게 좋을까요?
히로인은 착하고 겸손한 성격에 눈에 띄지 않는 여자아이인듯 합니다. 이런 조용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 참 좋아요. 사쿠라바군에게 잔뜩 예쁨을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아니나다를까 엄청 소중하게 대해줍니다. ㅋㄷ이 없자 분위기를 깨더라도 같이 편의점에 사러간다거나,
히로인이 부끄러워하니 불은 끄지만 무서워하거나 아파하는 것을 자신이 간과하면 안된다며 침대의 작은 전등은 꼭 켜줍니다.
정말 친절한데, 왕자님같은 분위기인게 아니라 정말 자연스레 히로인을 사랑하기에 나오는 행동들인게 잘 느껴져서 왠지 눈물이 날 지경.
끝나고 나서도 자고 일어났는데 꿈처럼 사라져있으면 안된다는 말을 하는데 그 동안 얼마나 공허하고 슬퍼했는지 잘 전해졌습니다.
자기전과 일어난 뒤에 꼭 "키스 해줄거야? 나도 해줄거야"라는 말을 해주고 굿나잇 굿모닝 키스를 해주는데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그런데 일어나자마자 히로인에게 너와는 사귈 수 없다! 라고 뱉어버리기에 정말 심장이 철렁했습니다. 뭐라는거야!!하고
근데 사귈 수 없다는 뜻은 그런 뜻이 아니라 "단순히 사귀긴 싫다,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사귀고 싶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하하하
모놀로그에서도 알 수 있지만 사쿠라바군은 쿨하고 수려한 외모와는 다르게 어딘가 조금 어리숙하고 서툰 면이 있는 것이 좋네요.
어딘가 자신감이 없는 기저를 가진 히로인을 많이 사랑해주고 예뻐해주면 좋겠습니다.
자신감 제로 히로인을 참 좋아하는데 어디 또 없을까요? 이런 시나리오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씬을 들으면서 허니잼 시리즈의 SE는 전부 다르다...!!!는 것을 눈치 챘습니다. 특히 ㅅㅈSE에서요! 이런 섬세함 너무 좋아요
히로인의 몸도 예쁘다해주는 사쿠라바군 많이많이 착해서 두근두근해요~ 왜 그렇게 리뷰가 좋았는지...
도몬상 이외에는 정말 잘 구매하지 않는데 애니멀 플래닛 덕분에 넓어지고 있습니다